Step 0) 한국에서 핀란드로 오기 전, 준비 과정¶
핀란드?¶
기본 소개¶
- 전체 인구: 약 550만 명
- 면적: 33만8천㎢ (한반도의 약 1.5배)
- 국민 1인당 GDP: 48,579달러[1]
- 실업률: 6.2%[2]
- 유럽 내 디지털 경쟁력 1위[3]
- 거시 경제 안전성 최고 등급[4]
- 살기 좋은 나라 순위 1위[5]
-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 1위[6]
- 혁신지수 세계 3위
- 평균 학력지수 세계 1위
- 국가 투명성(청렴) 지수 세계 3위
1년에 3개월이 낮(백야 현상) 이고 3개월이 밤(흑야 현상)이며, 밤 문화나 맛집 문화 따위는 없지만 세계 최고 수준의 교육과 청량한 공기, 그리고 북유럽 사회복지의 나라 -- 핀란드에 오신 것을 환영한다.
핀란드의 인구는 대한민국의 약 10분의 1 정도이다. 인구는 적지만 그 대신 국토 면적이 넓어 유럽 내 최저 수준의 인구 밀도를 지닌 나라로 손 꼽힌다. ~~그래서 심심하다.~~
핀란드 수도권은 Uusimaa(우시마, "New land"라는 뜻)라고 불리며, 수도 헬싱키가 여기에 위치하고 있다. 헬싱키 외에도 Espoo (에스포), Vantaa (반타) 등 위성도시가 우시마에 포함된다. 핀란드 전체 인구의 약 50% 가량이 수도권 지역에 몰려 살고 있어 지역 간 인프라에도 좀 편차가 있는 편이다.
핀란드에서 외국인이 취업할 만한 전문직/기술직 일자리도 수도권에 몰려 있는 편이다. 이에 우시마 지역의 인구 대비 외국인(이민자) 수는 지방을 훨씬 웃도는 편.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도 수도권에 살 확률이 높다.~~ 이를 감안해 우시마 지역은 핀란드어를 못하는 외국인을 위한 영어 서비스를 다양하게 제공한다. 특히 에스포의(Espoo) 경우 영어를 공용어로 채택하고 있다.
그 외 유명한 지역으로는 Turku(투르쿠), Tampere(탐페레), Jyväskylä(유바스큘라), Rovaniemi(로바니에미) 등이 있다. 이 중 투르쿠는 스웨덴어가 널리 사용되는 지역이니 참고.
핀란드의 한국인¶
핀란드에 사는 한국인은 대략 700명 정도 사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는 대한민국 외교부에서 파악 가능한 인원을 기준으로 한 것으로 주재원, 유학생 등을 모두 포함한 숫자이다. [출처: 주핀란드대한민국대사관]
숫자가 말해주듯, 핀란드는 한국인 보기가 매우 힘든 동네이다. ~~각오하시오.~~ 노키아(Nokia)가 세계 휴대폰 시장을 점유하던 시절 한국에서 핀란드로 취업 이민을 온 이들이 많았으나, 노키아가 몰락한 후 지금은 그 숫자가 많이 줄어들었다.
2021년 기준, 핀란드의 한국인은 과학 기술, IT, 디자인 쪽으로 취업 이민을 해온 이들이 상대적으로 많은 편이다. 관련 분야로 대학교/대학원 유학을 왔다가 현지 기업에 취업하여 눌러 앉은 사람들도 있다. 그 외 핀란드인과 국제 결혼해서 오신 분들도 주를 이룬다. [현지 교민 경험담]
한국인이 적다보니 현지에서 한국 음식, 문화 등을 즐길 경로가 많지는 않다. 사람이 북적북적한 한국 대도시에서 살다가 핀란드로 이민을 오시는 분들이라면 한동안 멘붕에 빠지기도 하니 사람이 이렇게 없다니 문화충격 단단히 마음 가짐을 가지고 와야한다. [현지 교민 경험담]
- 출처: 핀란드개발자연대 (FIN-KO DEV)의 핀란핀란 서바이벌